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중국 협상팀과 전날 전화협상을 가졌다”며 “우리는 9월 중 중국과의 대면 회담을 여전히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달 30~31일 중국 상하이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재개했지만 큰 진전 없이 협상을 끝냈고, 오는 9월 워싱턴에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 미·중 무역분쟁이 관세 전쟁에서 환율 전쟁으로 번지면서 무역협상 재개 여부가 불투명해진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컸다.
커들로 위원장은 “양국 무역협상팀 간 통화는 상당히 생산적이었고, 이는 향후 워싱턴 회의로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무역협상 팀은 향후 다시 한번 통화 협상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추가 전화협상과 9월 워싱턴 협상의 구체적인 시기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그래픽=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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