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3일 조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업무상 배임, 증거은닉 교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 가족 의혹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인물은 조 장관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이어 조씨가 두 번째다.
조씨는 사채를 써 인수한 주식 지분 50억원을 자기자본으로 허위 공시하고, 실제 회사에 자금이 유입되지 않았는데도 전환사채 150억원을 발행해 투자자금이 유입된 것처럼 꾸며 주가 부양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총 72억원의 회사 자금을 유용한 혐의도 있다.
그는 8월 중순께 도피성 출국을 해 한달 가까이 해외에서 거주하다 귀국과 동시에 체포돼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서울중앙지검 건물에 불이 켜져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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