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서비스 강화로 퇴직연금 수익률 높인다

포괄적 운용지시, 수익률 알림 및자동환매 서비스, 퇴직연금 수수료 인하 등 도입

우리은행이 퇴직연금 가입자 수익률 개선을 위한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포괄적 운용지시 △수익률 알림 및 자동환매 서비스 △퇴직연금 수수료 인하 등 3가지 사항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포괄적 운용지시란 기존의 특정상품 지시가 아닌 운용방법(상품군, 상품만기, 운용비율)을 지시해 고객에게 최적 상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기존에 시중은행 정기예금으로 운용하던 고객은 만기시점 '동일한 상품'으로 재운용 된다. 하지만 포괄적 운용지시를 하면 미리 지정한 운용방법에 따라 만기시점에 고객이 선택한 상품군 내 최적의 상품으로 자동 운용지시 된다.

우리은행은 퇴직연금펀드 수익률 알림 및 자동환매 서비스를 '우리WON뱅킹'을 통해 시행한다. 펀드 가입시 설정한 목표수익률에 도달했을 때나 정해놓은 손절구간에 진입했을 때 펀드가 자동환매돼 일상에서도 수익률 관리가 가능하다.

고객수익률 제고를 위한 수수료 인하를 오는 7일부터 실시한다. 수수료는 △사회적경제기업 △사회복지법인 △아이돌봄서비스 △어린이집 △유치원 등 법인 대상으로는 최대 50%, 사회초년생, 연금수령고객 등 개인고객에게는 최대 70% 인하된다.

우리은행 퇴직연금부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강화 및 수수료 인하는 고객 수익률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고 시행하게 됐다"며 "전방위적인 수익률 관리로 고객 안정적인 노후 자산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퇴직연금 수익률 개선을 위한 서비스 강화를 실시한다. [사진=우리은행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