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선박의 특징은 가장 최신의 멤브레인(MarkⅢ Flex PLUS) 타입 화물창에 재액화 장치가 장착돼 가스 증발률이 낮다. 또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적용으로 친환경 규제에 적합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이 탑재돼 연료 소모를 줄일 수 있는 최적 운항(항로) 계획도 자동으로 수립하는 등 선박의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이 가능하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삼성중공업의 주력 LNG운반선 사양(MarkⅢ 화물창, X-DF 이중연료엔진)과 품질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높다”면서 “기술적 강점을 활용해 LNG운반선 수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의 조선‧해양 분석업체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018년 이후 삼성중공업은 LNG운반선 31척을 수주해 전체 발주량의 30%를 차지 중이다. 또 중대형(S-MAX, A-MAX) 원유운반선은 16척(M/S 24%)을 수주하며 각각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삼성중공업은 “8월 말 기준 전세계 조선소 순위에서 수주잔량 531만CGT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며 “이는 삼성중공업이 전세계 조선소 중 가장 많은 일감을 보유한 조선소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세계최대급 LNG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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