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의 림 조코이 사무국장은 16개국이 교섭중인 역내포괄적동반자협정(RCEP)에 대해, 미얀마는 가입을 서두르기보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일을 진행시켜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미얀마 타임즈(인터넷 판)가 8일 이같이 전했다.
RCEP 협상에는 아세안과 일본 등 16개국이 참가하고 있다. 16개국은 세계의 인구 45%, 무역 40%,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며, RCEP이 출범하면 세계 최대 무역권 중 하나를 형성하게 된다.
림 사무국장은 RCEP이 미얀마에 이익이 될 것이라는 인식을 제시함과 동시에 "미얀마는 가입을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 무역 기회는 매우 많다"며, 가입전 충분한 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림 사무국장은 지난 6일, 태국 방콕에서 기자단에 대해, 목표로 하고있는 RCEP 연내타결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한편 미얀마의 타웅 통 무역・대외경제관계장관은 올 초, "RCEP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해 아직 할 일이 많다"는 인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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