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에 따르면 도미타 대사의 인사 22일자로 발령되며, 현재 주한일본대사인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는 주영국대사로 자리를 옮긴다.
도미타 대사는 올해 6월 오사카(大阪)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담당 대사로 회의와 관련해 각국과의 조율 등에 관여했다.
1957년생인 그는 일본 효고(兵庫)현 출신으로 도쿄대 법학부를 졸업했다. 1981년 외무성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주이스라엘대사를 거쳐 작년 8월부터 금융·세계 경제에 관한 수뇌 회담 담당 대사로 일했다.
최근 징용 배상 판결과 이어진 수출 규제 강화 등으로 한·일 관계가 극도로 나빠진 가운데 도미타 대사가 양국 정부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도미타 고지 [사진=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