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지난 9월 말 KIF 자펀드 운영사로 선정된 6개사와 투자조합 결성 및 운용을 위한 협약으로 각 운용사들은 빠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펀드결성 과정을 거쳐 5G, AI 등 유망 중소벤처들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KIF는 2003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출자를 통해 3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ICT 전문 모태펀드이다. 그동안 KIF는 2조8486억 원의 ICT 투자재원을 조성해 972개 중소벤처에 투자했으며 이 중 100개 중소벤처를 코스닥과 코넥스에 상장시켰다.
올해 KIF 자펀드는 △지능정보펀드 △5G특화펀드 △초기스타트업펀드 3개로 나누어 총 860억 원을 출자하고 타 기관투자자들의 투자재원을 합하여 총 3708억 원 이상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완용 KTOA 부회장은 "올해 KIF는 차세대 ICT 성장엔진으로 부각되고 있는 5G, AI 분야의 유망 중소벤처 발굴 및 투자에 중점을 뒀다"며 "향후에도 ICT 신사업 개척과 ICT 창업벤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선도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KT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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