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 두 번째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지정된 김해분성여고 관계자들이 지정서를 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의 치매안심센터는 23일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지정한 김해분성여고에 현판과 지정서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5월 김해 1호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지정된 대동면 대감초등학교에 이은 두 번째 지정이다. 치매극복선도학교는 정기적인 치매 교육으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치매파트너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정에 앞서 치매안심센터는 김해분성여고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교육을 진행했다. 앞으로 재학생과 교직원은 △치매환자에게 먼저 다가가 배려하기 △치매 관련 캠페인 △치매 정보 전파하기 등 치매파트너로서 활동하게 된다.
이종학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의 기관, 단체, 학교, 도서관을 대상으로 치매극복선도단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치매극복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한편, 치매파트너는 치매파트너 홈페이지나 치매체크앱 설치 후 30분짜리 온라인교육 영상을 시청하거나 치매안심센터에서 오프라인 교육을 받으면 자격이 주어진다.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을 희망하는 단체나 기업, 학교, 도서관은 김해시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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