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비시에서 운행을 개시한 '코자 트랜스' (사진=안타라 통신)]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남부 잠비주 잠비시에서 28일, 인도네시아 최초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승차예약이 가능한 공공버스 '코자 트랜스'가 운행을 개시했다.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GPS)을 차량에 탑재해 승객이 앱으로 버스의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국영 안타라통신이 28일 이같이 전했다.
첫 날은 28대의 버스가 운행에 나섰다. 샤리프 잔비 시장에 의하면 연말까지 운행버스를 200대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
버스를 운영하는 MDB의 관계자에 의하면, 승객은 운행되는 버스를 기다리면서 전용 앱 '캡슐 버스'를 통해 버스의 공석상태 등을 확인해 승차예약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버스는 12~14인승이다. 차량 내부에는 에어컨이 탑재되어 있으며, 와이파이 및 USB충전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임은 뱅크 센트럴 아시아(BCA)의 전자카트로 지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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