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이날 2명의 정부관리 소식통과 하원 보좌관을 인용, 백악관이 수일 내 비건을 국무부 부장관에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국무부 부장관 직은 존 설리번이 주러시아 미국 대사로 지명된 이후 현재 공석이다. 비건이 지명을 받게 될 경우, 상원 인준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비건의 부장관 지명이 당초 9월 중순 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명 '우크라이나 스캔들'을 둘러싼 국무부 내의 혼란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움직임 등을 혼란이 빚어지면서 연기된 바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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