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친환경 런닝 행사’ 성공적 마무리…지구 21바퀴 달렸다

현대자동차는 친환경 사회공헌 러닝 이벤트 '2019아이오닉 롱기스트 런(IONIQ LONGEST RUN)' 캠페인과, 이 캠페인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라톤 대회 '롱기스트 런 인 서울(Longest Run in Seoul)'이 지난 9일(토)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사진=현대차 제공 ]

현대자동차는 친환경 사회공헌 러닝 이벤트 ‘2019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현대차가 미세먼지 발생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공유하기 위해 시작한 캠페인이다. 참가자들이 전용 앱을 켜고 달리면, 달린 거리가 누적 기록된다. 이후 현대차는 해당 수치를 반영해 인천 청라지구 소재 수도권 매립지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숲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조성한다. 현대차는 올해 캠페인 참가자의 이름으로 약 5000그루의 식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지난 7월 24일부터 11월 8일까지 3만5288명의 기부자들이 참가해 총 85만2875km의 거리를 달렸다. 이는 지구를 21바퀴(1바퀴 약 4만km) 넘게 달린 수치다.

참가자들은 달리기 외에도 대중교통 이용, 친환경차 이용, 자전거 타기, 텀블러 이용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했다.

지난 9일 열린 마무리 행사인 '롱기스트 런 인 서울'에는 80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여의도와 서강대교 일대의 도심을 달리는 10km 마라톤 대회, 인기가수 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현대차는 이날 대회 수익금 전액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했다. 이는 서울시의 미세먼지 저감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세먼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캠페인에 참여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아이오닉 롱기스트 런 캠페인을 비롯해 미세먼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