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문 대통령은 19일 MBC ‘2019 국민과의 대화’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패널로 참석한 한 인천의 다문화 학교 교사는 한국에 처음 와서 한국어도 모르고 한국 문화에 생소한 아이들을 교육해서 한국 학교로 보내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MBC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어 그는 “다문화 학생이라면 외국인을 새각하지만 사실 고려인, 조선족, 탈북인 자녀 등이 상당수를 차지한다”며 “이 아이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문화 가정의 자녀가 우리 사회에 잘 동화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그들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그렇게 될수록 우리 사회의 문화, 관용, 다양성이 늘어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외모부터 차이가 있지만 소통하지 못하면 아이들로부터 따돌림 받게 되는데, 다문화 가정이 우리 사회에 잘 안착하도록 그들의 정체성 지키면서 우리 문화의 다양성 넓히는 역할 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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