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는 지난 21일 홈쇼핑 산업의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환경 조성을 위해 2018년 기준 홈쇼핑 판매수수료율 통계를 공개했다. 특히 이번 통계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협력하고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납품 협력사의 실질 부담을 반영하도록 산정기준을 개선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홈앤쇼핑의 중소기업 상품 판매수수료율은 19.5%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7개사 중 가장 낮은 판매수수료율로, 판매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홈쇼핑사의 절반 수준이다. 홈쇼핑 7개사의 전체 평균치 30.5%에 비해서도 11.0%포인트나 저렴하다. 전체 상품의 판매수수료율 또한 21.3%로 전체 평균치 29.6% 보다 8.3%포인트 낮은 수치를 보였다.

홈앤쇼핑 사옥 전경. [사진=홈앤쇼핑 제공]
한편 홈앤쇼핑은 낮은 판매수수료율 적용과 함께 상품대금 지급시기 축소, 성과공유제, 상생펀드 등 협력사의 실질적 지원에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상품기획자(MD)상담회, 일사천리, 중소기업 상품홍보방송을 매년 확대해 나가며 중소 협력사의 판로지원에도 주력하고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홈앤쇼핑은 설립 이후부터 업계 최저 수준의 판매수수료율을 유지하며 중소 협력사의 부담 경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가 경제 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