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재철 대신증권 대표, 금투협회장 선거 출마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 [사진=대신증권 제공]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도전한다.

26일 금융투자업곙계에 따르면 나 대표는 최근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결정했다. 다음주 중 후보자 공모에 지원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나 대표는 지난 2012년부터 8년째 대신증권을 이끌고 있다. 1985년 대신증권에 공채로 입사해 지점장, 지역본부장, 리테일사업본부장 등을 기업금융사업단장을 거쳤다. 

35년간 증권업계에 종사했으며 금융투자협회 회원이사직을 역임하기도 해 업계 현안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이사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한편 앞서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은 전날 불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금융투자협회장 공모기간은 다음달 4일 오전 10시까지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 후 증권사 등 금융투자협회 회원사 296개사가 투표를 거쳐 회장을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