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사진=연합뉴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번 20대 국회에서 국민연금 개혁 논의는 더 이상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박 장관은 지난 25일 부산 반송2동 마을건강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정부가 단일 개혁안을 제안해도 실효성이 없고, 현실적으로 21대 국회가 들어서야 본격적으로 논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4월 치러지는 총선을 앞두고 의원들이 국가 현안보다는 지역구 챙기기에 나선 탓이다. 박 장관은 “지난 9월에는 국회의원 마음이 60%는 국회, 40%는 지역구에 있었다면, 11월이 되니 90~95%가 지역구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적인 이야기가 귀에 들어오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각 정당별 이해관계로 국민연금 개혁논의가 진전이 없다는 점도 언급했다. 박 장관은 “연금제도 자체만을 걱정하는 분들이 모여서 상의하면 답을 내기가 어렵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개인 의견과 달리 당의 의견도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생산적 결과를 내지 못하고 갑론을박을 먼저 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정부는 21대 국회가 구성될 때까지 손을 놓고 있기보다 내부적으로 준비에 착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 장관은 “막연히 기다릴 수 없기 때문에 정부 내부적으로는 좀 더 세련된 안, 가능한 한 빨리 합의를 볼 수 있는 안을 다듬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박 장관은 12월 중폭 수준의 개각설에 대해선 “장관이 모르는 것이 자신의 운명”이라면서 “현재로서는 장관직을 계속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지난 25일 부산 반송2동 마을건강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정부가 단일 개혁안을 제안해도 실효성이 없고, 현실적으로 21대 국회가 들어서야 본격적으로 논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4월 치러지는 총선을 앞두고 의원들이 국가 현안보다는 지역구 챙기기에 나선 탓이다. 박 장관은 “지난 9월에는 국회의원 마음이 60%는 국회, 40%는 지역구에 있었다면, 11월이 되니 90~95%가 지역구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적인 이야기가 귀에 들어오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만 정부는 21대 국회가 구성될 때까지 손을 놓고 있기보다 내부적으로 준비에 착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 장관은 “막연히 기다릴 수 없기 때문에 정부 내부적으로는 좀 더 세련된 안, 가능한 한 빨리 합의를 볼 수 있는 안을 다듬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박 장관은 12월 중폭 수준의 개각설에 대해선 “장관이 모르는 것이 자신의 운명”이라면서 “현재로서는 장관직을 계속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