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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토요타 자동차(TMT)가 22일 발표한 2019년 10월 신차 판매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1.3% 감소한 7만 7121대였다. 5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으며, 전달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두 자리 수로 감소했다.
TMT는 국내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자 신뢰도 악화 및 구매력 저하, 자동차론 규제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10월 판매를 차종별로 보면, 승용차는 7.6% 감소한 3만 327대, 상용차는 13.5% 감소한 4만 6794대로 2개월 연속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 상용차 중 1톤 픽업 트럭은 14.8% 감소한 3만 7357대로 하락했다.
제조사별로는 일본계 10개사가 11.2% 감소한 6만 7167대로 점유율 87.1%를 차지했다. 수위를 차지한 토요타 자동차를 비롯해 7개사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한편 미쓰비시(三菱)자동차가 5.1% 증가, SUBARU는 2.2배 증가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승용차는 토요타, 혼다, 미쓰비시가 상위 3위를 차지했으며, 미쓰비시는 15.1% 증가했다. 상용차와 픽업 트럭 부문 상위 3위는 토요타, 이스즈, 미쓰비시가 차지했다.
1~10월 누적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83만 8968대. TMT는 올해 시장 전체의 판매 대수를 100만대로 전망하고 있다. TMT는 각 제조사들이 연말까지 신형 모델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달 말에 방콕 교외에서 '제36회 태국국제모터 엑스포'가 개최되기 때문에 11월과 12월의 판매 대수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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