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넷 하한가, 상상인 반대매매 나왔나?

[사진=네이버증권]



증권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 팍스넷이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상상인 그룹에서 반대매매를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일 오후 3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팍스넷은 전일 대비 29.73% 하락한 4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490만주에 달한다.

특히 상상인 거래창구에서만 약 116만주의 매도 물량이 나왔다. 이에 상상인 그룹의 반대매매 가능성이 제기됐다.

앞서 팍스넷은 지난 20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담보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팍스넷의 최대주주 주식회사 피엑스엔홀딩스는 보유중인 팍스넷 주식 169만6068주(지분율 15.31%)를 상상인그룹 계열사에 나눠 담보제공하고 110억원의 금액을 차입하는 계약을 맺었다.

담보제공내역은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 80억, ㈜상상인증권에 48억, ㈜상상인저축은행에 48억 등 총 176억원이다.

이날 매도한 116만주는 주당 5000원으로 계산하면 58억원에 달한다. 즉, 반대매매를 시작했다면 추가적인 매도 물량이 더 나올수 있다는 분석이다.

상상인그룹은 그동안 주식담보대출과 그에 기반한 반대매매로 많은 이득을 취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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