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불확실성이 한 풀 꺾이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도 하락해 장을 마쳤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1원 내린 1166.2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의 미·중 1단계 합의로 대(對)중국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긍정적인 발언의 영향으로 3.3원 내린 1169.0원에 출발했다.
이후 장중에도 낙관론이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1160원대 초중반에서 움직였다.
아울러 호전돼 나타난 중국 경제지표도 환율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 16일(현지시간) 11월 중국의 산업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6.2%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1~11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연간 증가율 목표치인 5.5~6.0%에 근접한 5.6%로 집계됐다. 이 영향으로 달러·위안 환율이 다시 7위안을 하회하면서 위험선호가 자극을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중 1단계 합의와 중국 지표가 개선세를 나타냄에 따라 중국 경기 바닥 확인 기대가 더해져 위험선호가 자극을 받았다"며 "원·달러 환율도 이런 분위기와 다소 하락 우호적인 수급 여건 등을 반영해 하락압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1원 내린 1166.2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의 미·중 1단계 합의로 대(對)중국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긍정적인 발언의 영향으로 3.3원 내린 1169.0원에 출발했다.
이후 장중에도 낙관론이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1160원대 초중반에서 움직였다.
또 1~11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연간 증가율 목표치인 5.5~6.0%에 근접한 5.6%로 집계됐다. 이 영향으로 달러·위안 환율이 다시 7위안을 하회하면서 위험선호가 자극을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중 1단계 합의와 중국 지표가 개선세를 나타냄에 따라 중국 경기 바닥 확인 기대가 더해져 위험선호가 자극을 받았다"며 "원·달러 환율도 이런 분위기와 다소 하락 우호적인 수급 여건 등을 반영해 하락압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