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 스포츠마케팅이 3년 연속 20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양구군이 스포츠마케팅으로 203억4400만여 원의 경제효과를 거둬 3년 연속 2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양구군에 따르면 지난해 22개 종목에 걸쳐 107개 대회 유치로 25만6000여 명이 양구를 방문했다. 경제효과는 182억4800만여 원에 이른다.
전지훈련도 10개 종목의 79개 팀으로 2만5000여 명이 양구를 방문했다. 경제효과는 20억9500만여 원을 기록했다.
2018년보다 연인원은 4500여 명이 증가했고, 경제효과는 1억3500만여 원이 늘어났다.
지역에 미친 경제효과는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이다.
대회 개최는 테니스가 31개 대회로 가장 많았다. 역도(10개), 축구(9개), 야구와 펜싱(각 8개), 검도(7개), 유도와 체조(각 6개) 등이 뒤를 이었다.
전지훈련은 펜싱이 19개 팀으로 가장 많고, 이어서 야구와 테니스(각 16팀) 순이었다.
양구에는 각종 대회 개최와 훈련장 등 다양한 종목의 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어 국내외 스포츠 관계자들로부터 스포츠 도시로 주목을 받고 있다.
조인묵 군수는 “스포츠마케팅을 더욱 활성화해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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