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올해 어업기반 시설사업을 크게 늘리고 깔끔하게 마무리하기로 했다.
수산업 인프라를 확충해 어촌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의 소득을 늘리기 위해서다.
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방파제 물양장 등 어항시설 확충을 위한 지방어항 건설 및 유지보수 30곳 250억원, 기항지 개선‧어촌관광 활성화 등을 위한 어촌뉴딜 63곳 1978억원, 어선의 안전 접안과 육지 인양을 위한 부잔교 및 인양기 설치 144곳 149억원 등 총 3개 분야에 2377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예산 1369억원보다 1008억 원(74%) 늘었다.
지방어항 건설사업은 그동안 7년 이상 지지부진해 주민의 피로감이 누적됐다.
올해는 202억원을 확보해 모든 사업을 착공 후 4년 안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전라남도는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지난해 26곳 2312억원, 올해 44곳 3750억원이 확정돼 2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어촌지역을 활력이 넘치는 매력적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지난해부터 2023년까지 3조 135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해양수산부 역점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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