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사랑해♥" 눈물 왈칵 조정석, 거미와 첫 만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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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0-01-0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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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지인 소개로 만나 '음악'으로 사랑 키워

배우 조정석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9 SBS 연기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조정석이 2019 SBS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 수상 소감에서 아내 거미를 언급한 가운데 1일 두 사람의 첫 만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정석은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사랑하는 가족들에게도 전하고 싶다”면서 “공식석상에서 이런 얘기 안하는데 자기 일도 바쁘고 연말콘서트로 바쁜데 뒷바라지 해주는 아내 지연아(거미), 많이 쑥스러운데 사랑해"라며 아내 거미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조정석과 거미는 지난 201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음악'이라는 공통의 관심사 때문에 더욱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두 사람은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거미는 지난 2015년 자신의 단독 콘서트에서 공식 연인인 조정석과의 연애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한 관객은 거미에게 '조정석과 거미 중 누가 먼저 추파를 던졌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거미는 "그 분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추파를 던진다던지 끼를 부린다던지 그런 시기는 없었던 것 같다"며 "처음에 만났을 때는 이성적인 감정으로 만나는 것이 정말로 아니었다"고 답했다. 이에 공연 게스트로 나온 영지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좋아했다는 말이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해 4월 4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출연한 거미는 조정석과의 첫 만남과 관련해 "말이 너무 잘 통한다"며 웃었다. 거미는 "섬세하다. 내가 모르는 나의 순간의 감정을 알아줄 때가 많다"면서 "평소에 너무 예리하면 힘든데, 진짜 둔할 때도 있다. 인간적이다"며 끝없이 남편 자랑을 쏟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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