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신년사] 강승수 한샘 회장 “매출 10조 시스템 구축…글로벌 한샘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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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0-01-0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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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립 50주년, 리하우스·온라인 사업 강화로 새로운 50주년 만들자

강승수 한샘 회장이 올해 국내시장 10조원 매출 달성 시스템을 탄탄하게 구축하고, 글로벌 한샘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닦겠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회사는 미래 50년 홈 인테리어 분야 세계최강 기업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중기목표로 ‘국내시장 10조원 매출 달성을 통한 마켓쉐어 확대’, ‘전략기획실 강화 통한 10조 경영 시스템 구축’, ‘글로벌 한샘 도전 기반 확립’이라는 3가지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한샘은 매출 10조원 달성을 위해 ‘리하우스 사업본부’는 표준매장 성공 모델을 만들고 이를 전국 50개 상권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차별화된 스타일 패키지를 개발하고 RD(리하우스 디자이너) 사원 2500명을 육성, 5일 시공 완성 등 혁신을 통해 품질과 서비스를 차별화는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시켜 나갈 방침이다.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샘 상암사옥에서 한샘 강승수 회장이 2020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샘]

‘온라인 사업본부’는 한샘몰의 차별화를 위해 회사의 장점인 설치 물류 서비스를 활용해 경쟁력 있는 외부 상품 입점을 확대하고 O2O(Online to Offline) 리빙 전문몰로 변화하는데 전력을 다한다. ‘키친바흐 사업본부’와 ‘인테리어 사업본부’는 부엌, 욕실, 가정용 가구 등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특판 사업본부’는 건자재 아이템의 경쟁력과 패키지 시공 능력을 강화한다.

‘전략기획실’은 10조원 경영 시스템 구축을 위해 ‘원가구조 혁신’, ‘본부장 중심경영체제 정착’, ‘경영 매뉴얼 구축’,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대외 협력체계 강화’, ‘정보시스템 혁신’, ‘미래 50년을 위한 미션과 비전 확립’ 등의 과제에 집중할 방침이다.

강 회장은 “올해는 회사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라면서 “올해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많은 난관과 위기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꿈꾸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도전해 왔던 과거 한샘 50년 역사를 계승해 새로운 미래 50년을 도전하는 한 해가 되자”고 당부했다.

강 회장은 “우리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세계 초일류기업을 만들어보겠다는 열망을 품고 도전해 나간다면 얼마든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사랑 받는 새로운 한샘을 만들 수 있다”면서 “10년, 20년 뒤 한샘의 모습은 디지털 시대 글로벌 세계 최강의 홈 인테리어 기업으로 우뚝 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여건이 많이 부족해 보이더라도 미래를 만들겠다는 열정과 의지만 있다면 불가능한 것은 없다”면서 “
여러분 속에서 그러한 새로운 한샘의 주역이 쏟아져 나오길 기대한다”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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