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2025년까지 매출 18조 달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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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20-01-0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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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개부문 역량 유기적으로 결합해 효율성 높일 것

  • 연구∙개발(R&D) 역량을 제고·재무 안정성 확보

한화솔루션이 2025년까지 매출 18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또한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조60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6일 한화솔루션은 서울 중구 한화빌딩 오디토리움에서 이 같은 목표를 담은 '비전 공유식'을 진행했다. 비전 공유식은 한화솔루션 출범 이후 임직원 대상으로 열린 첫 공식 행사다. 김희철 큐셀 부문 대표, 이구영 케미칼 부문 대표, 류두형 첨단소재 부문 대표와 전략 총괄 김동관 부사장(전략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한화솔루션은 통합법인 출범을 계기로 각 부문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시너지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경영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연구·개발(R&D) 역량을 제고하며, 재무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3개 사업 부문의 통합 운영을 통해 물적∙인적 경영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사업간 시너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3개 사업 부문에 걸친 융∙복합 R&D 역량을 제고해 미래 산업을 이끌 선도적 신제품 개발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또 통합 자금 관리를 통해 금융 비용을 절감하고 재무 안정성을 높여 나간다는 전략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한화솔루션은 특히 차별화 기술 개발과 신사업 확대를 통해 올해 약 10조원으로 예상되는 매출 규모를 2025년까지 약 18조원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영업이익도 올해 5000억원 수준에서 같은 기간 1조60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날 행사에서 미래 비전을 발표한 김희철 대표는 “임직원 한분 한분이 문제 해결의 열쇠로 거듭나 한화솔루션이 글로벌 1등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구영 케미칼 부문 대표는 “3개 사업 부문 통합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면서 “각 부문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류두형 첨단소재 부문 대표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한화솔루션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이날 행사에서 통합법인 출범을 맞아 참석자들이 각자의 각오와 소감을 담은 조각을 대형 퍼즐판에 끼워 넣는 이벤트를 가졌다.

김동관 부사장은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춘 뒤 “오늘 발표된 미래 사업 전략도 중요하지만, 이 자리에 모이신 한분 한분이 개개인의 비전을 실현해야 한화솔루션의 비전도 실현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6일 오전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진행된 ‘한화솔루션 비전 선포식’에 참가한 임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 세번째부터 류두형 첨단소재 부문 대표, 김희철 큐셀 부문 대표, 김동관 전략부문 부사장, 이구영 케미칼부문 대표. [사진=한화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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