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임, 세계 시장 점유율 4위... 수출액 8.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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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01-0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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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게임산업이 콘텐츠 수출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19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2018년 국내 게임산업 매출은 14조2902억원으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모바일게임 매출액은 7.2% 늘어난 6조6558억원으로, 전체 게임산업 매출액 46.6%를 차지했다. 모바일게임 매출은 2017년 PC게임 매출을 넘어섰다.

PC게임 매출은 5조2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 콘솔게임 매출은 5485억원이었다.

세계 게임시장 규모는 1783억6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1% 늘었다. 한국 게임의 점유율은 6.3%로, 미국과 중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를 기록했다.

게임 수출액은 64억1149만 달러(7조546억원)로 전년 대비 8.2% 늘었고, 2018년 전체 콘텐츠 수출(95억5078만 달러)의 67.1%를 차지했다.

국가별 수출액 비중은 중국이 30.8%로 가장 높고 미국(15.9%), 대만·홍콩(15.7%), 일본(14.2), 동남아(10.3%), 유럽(6.5%) 순이었다.

게임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한 3억578만 달러(약 3365억원)를 달성했다.
 

'2019 대한민국 게임백서'[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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