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관을 실은 차량으로 접근하려는 추모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이란에서 열리는 유력 인사의 공개 장례식에서는 검은 천을 관에 던져 추모를 표시하기 위해 운구 차량에 사람이 몰린다.
3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미군의 폭격에 살해된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장례식은 이튿날 바그다드와 이라크 성지 카르발라에서 엄수된 뒤 5일 이란 남서부 아흐바즈로 운구됐다.
아흐바즈는 그가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에서 전공을 크게 세워 명성을 떨친 곳이다.
케르만주는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고향으로, 이곳에 안장될 예정이다. 그의 장례식이 치러지는 도시마다 수십∼수백만의 추모 군중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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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거행된 가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의 장례식에 모여든 군중.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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