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알바몬에 따르면 설 알바 채용관에서는 △백화점·마트 △판촉도우미 △택배·배달 △매장관리·판매 △생산직 총 5개 업종에서 500여 건 이상의 아르바이트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설 선물 수요 증가를 대비하는 유통업계와 매장관리, 생산직, 택배 및 배송 업체가 채용 공고의 중심에 있다. 알바몬은 채용관에서 아르바이트 후기와 경험담 등 초보 구직자들을 위한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구직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알바천국도 △판매‧판촉 △매장관리‧안내 △유통‧생산 △택배‧배달 △포장‧제조 분야로 분류해 채용 공고를 전달하고 있다. 채용관 상단에는 복리후생이 좋은 공고와 급여가 높은 공고를 별도로 제공해 손쉬운 검색을 지원한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설날 알바는 빠르게 찾아서 지원하는 것이 중요한데, 회원들의 탐색시간을 줄이기 위해 선호할 만한 공고를 추려서 따로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명절 단기 아르바이트는 시급도 높다. 명절 특수에 따라 유통 물량이 급격히 늘어나지만, 이를 소화할 인력은 부족하기 때문에 단기 아르바이트에도 불구하고 높은 임금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2020년 최저시급은 8590원이지만, 채용관에는 시급 만원이 넘는 채용 공고가 올라오는 중이다. 일부 업체에서는 최저시급의 1.3배가 넘는 임금도 제시하고 있다.
알바천국에서는 신세계L&B 주류 명절세트 아르바이트가 1만1000원에 등록돼 있다. 경향포장, 굿푸드 하나로마트 등은 시급 만원이 이상의 아르바이트 구인 공고를 올렸다. 백화점과 물류센터에서는 일급 15만원~20만원의 단기 채용공고가 대거 등록돼 있다.
알바몬 관계자는 “설 명절은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수요가 증가하는 대표적인 알바 성수기로 꼽힌다”며 “올해 역시 설 선물 수요 증가를 대비하는 유통업계부터 매장관리, 생산직 부문까지 다양한 업계에서 아르바이트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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