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새 길, 새 시각 필요하다"...'HDC그룹 미래전략 워크숍'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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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20-01-0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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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열린 'HDC그룹 미래전략 워크숍' 현장 [사진 = HDC현대산업개발]

HDC그룹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HDC그룹 미래전략 워크숍’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미래전략 워크숍에는 정몽규 HDC 회장,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부회장, 유병규 HDC 사장,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사장을 비롯한 13개 계열사 대표이사와 최고재무책임자, 이형기 아시아나항공 미래혁신준비단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6일 열린 첫 번째 세션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한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이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형기 아시아나항공 미래혁신준비단장이 인수 진행현황에 대한 주요 이슈를 발표했다. 각 대표들은 그룹의 포트폴리오가 변화함에 따라 기업가치를 어떻게 늘려갈 수 있을지 의견을 내고 계열사 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튿날 열린 마지막 세션에서도 HDC그룹의 계열사별 2020년 핵심 현안, 재무건전성 확보와 계열사별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및 생존 전략 등을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정몽규 회장은 워크숍에서 ”가보지 않은 길은 늘 낯설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새로운 길을 찾는 훈련을 하다 보면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해에는 미국·이란 문제 등 여러 불확실성이 있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임한다면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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