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택시요금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광주에서 나주 빛가람혁신도시까지 택시요금을 조정했다.
광주의 택시운전자들은 빛가람혁신도시에서 광주 송정역까지 거리가 15㎞로 미터기 요금을 적용하면 시내요금 수준이지만, 사업구역이 달라 빈차로 돌아와야 한다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또 운전자들이 같은 이유로 승차를 거부해 승객들과 마찰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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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사진=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혁신도시 운행 택시에 대해서는 기존 미터기 요금에 30% 가산금을 부여한 새로운 요금 조견표를 마련하고 오는 17일부터 시행한다.
15㎞ 정도를 택시로 이동할 경우 미터기 요금이 1만4600원이지만 이날부터는 새로운 요금 조견표를 적용해 가산금이 붙은 1만9000원을 내야 한다.
또 요금 조견표를 택시 안에 비치하고 터미널, 공항에도 변경 내용을 알려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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