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석유화학·정제 공장, 시멘트 제조공장 등 미세먼지를 다량으로 배출하는 사업장은 조업 시간을 줄이거나 바꿔야 한다. 건설공사장에서는 공사 시간을 바꾸거나 조정하고 살수차를 운영해 날림먼지를 억제해야 한다.
석탄발전소 일부도 가동이 정지되고,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화력발전의 출력을 80%로 제한하는 '상한 제약'도 시행된다.
12일까지 주말 내내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환경부는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오전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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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국가기후환경회의 국민행동 권고[자료=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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