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 개편…8616개 정보 추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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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0-01-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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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더 많은 금융통계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을 개편하고 15일부터 전면 오픈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금감원은 지역별 점포현황, 신규연체·상각현황, 설계사 정착률, 보험계약 유지율, 레버리지 비율, 업종별 기업대출금 등 174개 통계표(1839개 항목)를 새로 만들었다.

가령 손해보험사의 주요 영업활동 중 신규 제공되는 보험계약유지율 통계표를 통해, 보험사별 보험 계약의 지속성, 보험사의 완전판매 노력 등을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 기존 통계표의 세부 항목을 확대했다. 재무제표 관련 항목에서 5955개, 기타·부문별 손익 항목에서 822개 등 총 6777개를 추가 제공한다.

현재 요약재무정보 중심으로 제공되고 있는 재무제표는 하위 항목까지 상세 공개하고, 수익성·자본적정성·부문별 손익 등도 세부 항목을 확대한 것이다.

이와 함께 금융지주·외은지점·부동산신탁의 재무상태표에 세부항목별 구성비를 백분율로 표시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신탁·여신전문 등 손익계산서 통계표에도 다른 금융권역과 동일하게 당분기 값 이외에 연간 누계금액 항목을 추가 제공해 통계의 활용도를 높였다.

금융권역별 총자산순이익률(ROA),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이용자 수요가 많은 주요 경영지표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가중평균 계산 기능을 추가·보완했고, 민원정보 및 검사·제재 정보 게시판 링크 기능을 추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해 이용자는 금융회사별 재무, 영업현황, 경영상 주요 특징을 보다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다”며 “통계정보가 오픈 API로 제공됨에 따라 이를 활용한 모바일 앱 개발 등 다양한 서비스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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