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협력사 납품대금 320억원 설 전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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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0-01-1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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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설을 앞두고 중소 자재공급 협력사의 사기진작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약 320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과 기성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조기 지급되는 납품 대금은 오는 30일 지급 예정인 대금으로, 8일 앞당겨 설 전날인 22일에 조기 지급한다.

대우조선해양은 경영상황이 개선된 2018년 추석 이후 명절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자사가 빠르게 경영 정상화를 이룬 데에는 협력사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대내외 난관이 산재해 있지만,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통해 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초대형 컨테이너선 운반선.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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