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동 지역은 서울시립승화원, 벽제중앙추모공원 등 봉안당이 밀집돼 있고, 용미리 공원묘지(파주 광탄면 소재)행 이동 통로로 매년 명절 때마다 8만 명 이상의 성묘 차량 통행으로 인해 교통정체가 매우 심각한 지역이다.
시는 명절기간 중 고양동 주변도로의 교통체증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할 경찰서와 모범운전자회, 고양초등학교 등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주요 진입로 차량유도요원 배치, 지역주민을 위한 우회도로 확보 등 차량통제 유도, 고양동 지역 봉안시설 자체 셔틀버스 증차 운행, 차량 우회 안내 홍보 등 설 명절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에는 고양초등학교의 협조로 설 연휴기간 24시간 학교운동장과 주차장을 개방하여 185대 차량의 주차시설을 확보함에 따라 고양동 내부의 불법 주․정차로 인한 주차난과 내부도로의 정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동시에 고향을 방문하는 가족들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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