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비에르항은 덴마크 유틀랜드 반도 서남쪽에 위치한 항구다.
1868년 건설돼 어업과 오일·가스 선적 중심 항만에서 2007년 해상풍력 배후항만으로 변모해 지금은 유럽에 설치된 해상풍력 시설의 절반 정도를 선적할 정도가 됐다.
김 지사는 데니스 줄 페데젠 청장을 만난 자리에서 “덴마크는 1991년 세계 최초로 빈드뷔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했고,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의 풍력 터빈 제조기업인 베스타스를 보유한 국가이자, 현재 전력의 43%를 풍력발전으로 충당하는 등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선제적 투자를 통해 성공한 국가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남의 8.2GW 해상풍력발전사업과 배후단지 조성 계획을 설명하고, 배후단지에 생산-조립-해상운송-유지보수 등 풍력산업 생태계 밸류체인 조성, 정비인력 양성 방안, 유럽 풍력발전 트렌드에 관해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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