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측은 “당사는 당사 및 계열회사 주주들의 찬성 비율이 높다는 전제 하에 합병에 대한 내부검토를 진행 중이나, 아직 합병에 대한 방법이나 시기 등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추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글로벌 최대 바이오 투자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주주들이 원한다면 그룹 내 3사 합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16일 오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에 합병 추진설의 사실 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의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아무래도 전제조건이 있다 보니 당장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내부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