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관련주가 증권시장에 주목받고 있다. 복귀 소식에 급등했던 안철수 관련주는 불출마 선언을 한 월요일 장에서 하락 중이다.
20일 오전 11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써니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4% 하락한 5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안랩은 같은 시간 11% 내린 7만500원을 기록 중이다.
1년 4개월 만에 귀국한 안 전 의원이 총선 불출마, 신당 창당 등을 선언한 것이 관련주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안 전 의원은 실용적 중도정치를 실현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실용과 중도를 내세운 것은 보수로 갈려 낡은 진영 논리에 갇혀 있는 기존 정치권과의 차별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안 전 의원은 광주로 가서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다.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돌풍을 일으킨 광주를 찾아, 호남 지역 유권자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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