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전자·안랩, '안철수 관련주' 왜 떨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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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20-01-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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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의원이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안철수 관련주가 증권시장에 주목받고 있다. 복귀 소식에 급등했던 안철수 관련주는 불출마 선언을 한 월요일 장에서 하락 중이다.

20일 오전 11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써니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4% 하락한 5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안랩은 같은 시간 11% 내린 7만500원을 기록 중이다.

1년 4개월 만에 귀국한 안 전 의원이 총선 불출마, 신당 창당 등을 선언한 것이 관련주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안철수 전 의원 중심의 신당이 얼마나 힘을 받느냐에 따라서 향후 주가 행방이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안 전 의원은 실용적 중도정치를 실현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실용과 중도를 내세운 것은 보수로 갈려 낡은 진영 논리에 갇혀 있는 기존 정치권과의 차별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안 전 의원은 광주로 가서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다.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돌풍을 일으킨 광주를 찾아, 호남 지역 유권자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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