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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통합연금포털 홈페이지 전면 개편…원스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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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0-01-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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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시 체계 개선·온라인 원스톱 서비스 구축

금융감독원은 여러 사이트에 산재된 연금정보를 통합연금포털로 통합하고, 비교공시 체계 개선과 온라인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해 2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일 금감원에 따르면 기존의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종합안내, 연금저축 어드바이저 사이트를 통합연금포털로 통합했다.

통합연금포털에서는 수익률과 수수료율 산출기준을 개선하고, 경과 기간별로 공시한다.

또 개별상품별 수익률·수수료율을 그룹화해 금융회사별 수익률·수수료율 공시항목을 신설하고, 공시 방식을 권역별 협회 링크에서 포털 직접 제공방식으로 바꿨다.

통합연금포털을 통해 연금계좌의 가입·이체·해지·연금개시 신청이 가능하도록 온라인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도 구축했다. 방문을 원하는 금융회사 아이콘을 선택하면 해당 금융회사 홈페이지로 이동한다.

연금세제에 대한 상세 설명과 함께 간단한 수치 입력으로 중도해지 또는 연금수령시 세금 부담액을 계산할 수 있도록 간편 세금계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과거 실적·비용에 대한 공시 외에도 현재 판매 중인 모든 연금 저축보험의 수익률·수수료율 등을 비교해 공시한다. 가입채널별 검색, 공시이율별 정렬이 가능하고 다운로드 기능도 제공한다. 소비자가 가입을 원하는 연금저축보험을 선택할 경우 곧바로 해당 회사의 가입메뉴를 안내하도록 구성했다.

퇴직연금 사업자가 취급하는 모든 원리금보장상품 정보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은 다음 달 중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조회시점에 판매중인 원리금보장상품별 금리와 상품 취급회사를 통합해 공시한다.

퇴직연금 가입조건에 따라 가입자별 맞춤형 수수료를 사전에 산출·비교하는 시스템도 다음 달에 오픈할 예정이다. DB·DC·개인형IRP·기업형IRP 등 제도 유형에 따라 소비자가 퇴직연금 사업자의 수수료를 비교해 최적의 사업자를 선택할 수 있다.

회원가입 없이도 간단한 정보입력으로 노후필요 자금과 월 생활비 필요액을 계산할 수 있도록 재무설계 기능을 개선했다. 회원가입을 한 경우에는 이미 가입한 연금자산과의 과부족액도 함께 안내한다.

노후재무 진단 후에는 곧바로 해당 화면에서 연금상품을 조회해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기능을 추가했다. 이용자는 금감원의 금융전문가와의 무료 재무상담도 가능하다.

소비자 선호도와 자금운용계획에 따라 자신에게 적합한 연금저축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상품에 대한 안내를 강화한다. 맞춤형으로 조회되는 상품목록을 현재 판매중인 모든 상품으로 확대하고, 해당 상품정보를 상세히 제공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율적인 시장경쟁을 통해 연금상품의 수익률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온라인 원스톱 서비스 제공으로 연금 가입자의 편의성이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올해 말 모바일 환경에서도 통합연금포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하고, 오픈 API를 통해 연금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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