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119종합상황실, 지난해 54초마다 신고전화‘따르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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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20-01-2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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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 119종합상황실에 걸려온 전화는 58만5136건으로 하루에 1603건, 54초마다 신고가 이어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에 따르면, 긴급신고에 해당하는 화재·구조·구급 신고는 20만 766건으로 구급신고가 15만2371건(75.9%)을 차지했고 구조 2만9020건(14.5%), 화재1만9375건(9.7%)순이었다.

전년도 대비 전체적인 신고건수는 9,475건(1.6%) 감소했으나 구급신고는 2197건(2%) 소폭 증가했고, 자연재해 신고는 전년도 132건에 비하여 2563건으로 (1,841%) 폭증했는데, 예년에 비해 잦은 태풍의 영향이 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지역별로는 남동구가 7만8704건(13.5%), 시간대는 오후 3∼4시 사이가 7만391건(12.2%)으로 각각 가장 많았다.

한편 응급처치와 의료지도 등 병·의원 안내 업무를 담당하는 구급상황관리센터는 2019년 한해 동안 5만4205건(1일 161건)을 처리했다.
응급처치지도가 2만1844건(40.3%)으로 가장 많았고 병·의원안내 1만9,000건(35.1%) 질병상담6,696건(12.4%) 의료지도 6,411(11.8%) 기타 214건(0.4%)순으로 나타났다.

◆긴급신고 및 구급상황관리센터 운영실적

 


 


이중 의료지도는 인천지역 종합병원 응급의료센터에 근무하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인력풀로 구성된 19명의 구급지도의사가 24시간 119종합상황실에 순환근무하면서 구급대원이 현장 응급처치 및 환자 이송과정에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실시할 수 있도록 응급상황에 맞는 구급지도를 수행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119 종합상황실[사진=인천소방본부 ]


긴급구조기관인 소방과 경찰, 해경은 119,112에 신고가 접수되는 순간부터 동시 출동이 필요한 경우 신속하고 원활한 현장활동을 위하여 신고 내용, 신고자 위치, 녹취파일 등을 서로 공유하는 공동대응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2018년에는 3만7397건 각 기관 간 공동대응이 이루어 졌으며 2019년에는 5% 증가한 3만9601건을 공동대응하여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했다.

강한석 119종합상황실장은 “매년 59만건에 달하는 119신고전화를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 면밀히 분석해, 시민들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119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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