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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이 20일 설맞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대적인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주낙영 경주시장은 설을 앞둔 20일 지속적인 물가상승과 경기침체, 대규모 유통업체의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으며 격려했다.
이번 장보기 행사는 최근 대규모점포 등의 입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발행하는 온누리상품권 구매 촉진 및 확대를 통해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 시장은 경주시 공무원과 그 가족,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단체 임직원 400여명과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내달 말까지 개인 현금 구매에 한해 온누리상품권의 월 구매한도를 지류·카드·모바일에 관계없이 70만원으로 상향하고, 제로페이를 기반으로 접근성과 사용편의성이 대폭 상향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경우 할인율을 10%까지 상향하는 할인행사도 진행되고 있어, 젊은 층의 전통시장 이용율이 대폭 상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날 장보기 행사와 더불어 상거래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가격표시제, 수입 농산물 원산지표시제 및 서민물가안정을 위한 물가안정 홍보 캠페인도 병행했다.
주낙영 시장은 “설 명절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과 경기침체로 소비가 줄어 전통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전통시장 이용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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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이 전통시장 장보기 물품을 시설에 전달한 후 어르신들께 안부를 여쭙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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