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귀경길 정체가 설 당일인 25일 오전 9시부터 시작돼 오후 3~4시께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귀성방향 정체가 오후 3시에서 4시가 가장 심하고 오후 11시에서 자정사이 해소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귀경방향은 오후 3시에서 5시가 가장 심하고 26일 새벽 2시 이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8시 기준으로 정체가 심한 곳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한남∼반포 2㎞, 동탄 분기점∼오산 부근 6㎞, 천안휴게소∼옥산 분기점 부근 4㎞ 등 총 19㎞ 구간이다. 서울방향은 기흥~수원 5㎞, 양재 부근~반포 7㎞ 구간이 정체가 심하다.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 구리방향 16km, 일산 방향 6km 구간에서도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교통량이 연휴 기간 나흘 중 최고치인 604만대에 이르고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으로 4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 방향으로 48만대가 고속도로·국도 등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서울외곽고속도로는 성묘 차량으로 극심한 혼잡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연휴 마지막 날(27일)을 제외한 24∼26일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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