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게인브리지 3R 3위…11번째 트로피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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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1-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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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영 12언더파

  • 선두 삭스트롬 15언더파

김세영이 무빙데이 선두권을 유지했다.
 

드라이버 티샷하는 김세영[AFP=연합뉴스]


김세영(27)은 1월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에 위치한 리오골프클럽(파72/6,70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설 대회 게인브리지LPGA앳보카리오(총상금 200만 달러, 한화 23억 3600만 원) 3라운드 결과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 사흘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아웃코스 1번홀(파5) 첫 버디로 순항을 시작한 김세영은 7번홀(파4)까지 무의미한 파 행진을 이어갔다. 8번홀(파5)과 9번홀(파4) 두 홀 연속 버디를 잡은 그는 전반 9홀 3타를 줄였다.

후반부에 들어선 김세영은 10번홀(파5) 또다시 버디를 추가해 3홀 연속(8,9,10)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15번홀(파4)과 16번홀(파5) 두 홀 연속 버디를 더한 그는 마지막 18번홀(파4) 보기를 범해 한 타를 잃었다. 후반 9홀 두 타를 더 줄인 그는 3라운드 결과 5언더파 67타를 쳤다.

김세영은 이날 티박스에서 드라이버 비거리 261야드로 평균치를 보였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은 57.14%(8/14)로 다소 흔들렸다. 티샷이 페어웨이를 빈번히 빗나갔지만, 세컨드 샷과 써드 샷이 그린을 정조준했다. 그린 적중률은 72.22%(13/18)로 높은 수치를 보였고, 퍼트 수는 27개로 5타를 줄이는 원동력이 됐다. 샌드 세이브율은 100%(1/1)로 깔끔했다.

1라운드 4언더파 68타, 2라운드 3언더파 69타를 친 김세영은 이날 5언더파 67타를 때려 사흘 중 가장 좋은 점수로 사흘합계 12언더파 204타 다니엘 강(미국)과 나란히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매들린 삭스트롬(스웨덴)은 이날 5타를 달아나며 15언더파 201타로 하타오카 나사(일본/13언더파 203타)와 두 타 차 선두를 유지했다.

한국 선수 중 전인지(26)는 3언더파 213타로 최운정(30)과 나란히 공동 2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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