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소나무 재선충병 방지 190㏊ 방제

  • '권역별 방제작업…항공방제 병행'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작업.[사진=가평군 제공]


경기 가평군(군수 김성기)은 소나무 재선충병 방지를 위해 190㏊를 방제한다고 28일 밝혔다.

상면·조종면과 가평읍·북면, 청평면·설악면을 각각 1~3권역으로 나눠 방제작업을 한다.

상반기에 재선충병 피해를 입은 감염목과 고사목 등 1250여본을 제거해 잣나무를 보호한다.

필요할 경우 항공방제도 할 예정이다.
 
또 군은 감염목 무단이동 단속초소와 산림병해충 방제단도 운영한다.

군은 지난해 하반기 재선충병 감염목 1200여본을 제거하고, 잣나무 3000여본에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했다.

가평지역은 잣나무 면적이 2만㏊에 달하는 전국 최대 잣 생산지다.

군 관계자는 "재선충병은 북방수염하늘소에 붙어 잣나무 신초를 후식할 때 수목 조직내부로 침입해 빠르게 증식하고 수분과 양분의 이동통로를 막아 잣나무를 고사시키는 무서운 병해충"이라며 "피해상황을 신속히 확인해 적기방제가 가장 중요한 만큼 방제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달부터 재선충병에 걸린 피해목을 업체가 사들인 뒤 생산한 목재칩을 화력발전소에 파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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