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방콕 일본인 상공회의소(JCC) 자동차 부회가 27일에 발표한 2019년 제조사별 자동차 수출 대수는 10개사 중 9개사가 전년에 비해 감소했다. 주요 시장인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수출이 하락해, 일본계 7개사는 모두 전년을 하회했다.
수출 대수를 제조사별로 보면, 미쓰비시(三菱) 자동차가 전년 대비 1.0% 감소한 28만 4502대로 가장 많았다. 주요 수출처인 아시아, 북미, 오세아니아는 하락했으나, 최대 시장인 유럽은 두 자리 수 증가를 기록했다. 2위 토요타 자동차는 9.9% 감소한 26만 4775대로, 전년의 1위에서 한 계단 하락했다. 아시아와 중동에 대한 수출이 두 자리 수 증가한 반면, 그 외의 전 지역에서 두 자리 수로 감소했다. 유일하게 플러스를 기록한 곳은 독일의 BMW로 3.4배인 1만 4586대였다. BMW의 수출처는 아시아가 유일했다.
10개사의 완성차(CBU) 수출액 합계는 8.2% 감소한 5459억 7000만 바트(약 1조 9330억 엔)였다. 부품을 수출하고 있는 히노(日野) 자동차를 포함한 11개사의 완성차와 부품 등의 총액은 11.0% 감소한 7916억 4000만 바트.
12월 한달간의 제조사별 수출 대수는 BMW를 제외한 9개사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미쓰비시 자동차가 전년 동월 대비 26.1% 감소했으나 2만 2040대로 1위였으며, 토요타가 6.3% 감소한 1만 9420대, 미 포드가 17.3% 감소한 8359대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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