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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일본, 확진자 8명...일본인 버스기사도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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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20-01-3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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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시에 머물다 일본 정부 전세기로 도쿄 하네다공항으로 돌아온 일본상공회의소 임원들이 공항에서 취재에 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에서 중국 우한 방문 이력 없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확진 판정을 받은 2차 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후생성)은 일본 나라현에 거주하는 40대 일본인 여성이 신종 코로나에 감염됐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 여성은 전일 감염 확진 진단을 받은 60대 일본인 남성 버스 운전기사와 같은 버스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버스에는 우한에서 온 중국인 관광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지난 20일 발열 증상이 발생해 도쿄 지역의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았지만 폐렴 증상이 없어 경과를 지켜봤다. 그러나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23일 오사카 의료기관에서 재검사를 받아 폐렴 증상으로 입원했으며, 29일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는 모두 8명으로 늘었다.

중국 우한에 머물다 이날 일본 정부 전세기를 타고 일본으로 돌아온 일본인 가운데 2명이 폐렴 진단을 받았다. 신종 코로나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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