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이 쏘는 ‘푸른등대 장학금’ 오늘부터 신청하세요

개인·기업 기부금 28억원 대학생 1307명에 생활비 지원

신청기간 1월 31일∼2월 17일...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신청

한국장학재단, 1학기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신규 장학생 모집

가수 홍진영, 한국공항공사 등 개인과 기업이 기부한 28억원을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한국장학재단은 오늘(31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신규 장학생을 선발한다.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사진=한국장학재단]
 

‘푸른등대 기부장학금’은 기부처의 뜻에 따라 대학생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총 43개의 기업, 개인으로부터 약 190억원의 기부금을 지원 받아 다양한 분야의 대학생에게 등록금과 생활비 등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2011년 법정기부금단체로 지정돼, 기부금 모집으로 장학사업, 인재육성 프로그램과 기숙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해는 △가수 홍진영 △건설근로자공제회 △구찌코리아 △대한LPG협회 △말남장학금 △사무금융우분투재단 △한국공항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투자공사 △KDB나눔재단이 28억원을 기부했다. 각 기부처별 상세 기준에 따라 장학생 130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표=한국장학재단]
 

선발 결과는 4월 말 발표 예정이며,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학기당 100만원에서 최대 250만원까지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을 포기하지 않게끔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기부처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학자금 지원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다양한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과 전담 상담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