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수사·기소 성역 없어야…검찰 개혁 무엇보다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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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0-01-3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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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경 개혁 일정 국무총리실·법무부·행안부 보고 청취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 등으로부터 비공개로 업무보고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에서 정 총리,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진영 행안부 장관으로부터 권력기관 개혁 후속추진 계획 등을 청취했다.

정 총리는 보고를 마친 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었다.

지난 21일 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권력기관 개혁 작업을 언급하며 총리가 직접 챙겨달라고 말한 데 따른 후속 조치 성격이다.

당시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처럼 세부적인 사항을 조정하는 것이 더 힘든 일이 될 수 있다”면서 “법무부와 행안부 검찰, 경찰이 충분히 소통하고 사법제도와 관련된 일인 만큼 사법부 의견까지 참고할 수 있도록 준비체계를 잘 갖춰주길 바란다. 총리가 직접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종합 점검회의에 앞서 국기에 경례를 위해 일어서 있다. 오른쪽부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정세균 총리, 문 대통령,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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