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 사단법인 상우회 프론티어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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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20-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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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8년엔 여행업 최초 철탑산업 훈장 수여 공로도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가운데)이 지난 31일 상우회 프론티어상을 수상한 후 한준호 상우회 회장(오른쪽)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관광개발 제공]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이 지난달 31일 사단법인 상우회로부터 ‘프론티어상’을 수상했다.

상우회는 전 상공부 출신 퇴직자 공무원 친목과 복리증진을 위해 1983년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상우회에서는 공직을 마치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인물에게 매년‘프론티어상’을 시상해오고 있다.

1일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김기병 회장은 1963년 내무부 행정사무관을 시작으로 1967년 상공부 상역국 과장과 기업지도국장과 공단관리청 기획관리관을 역임하고 1973년 퇴임했다.

김 회장은 지난 49년간 관광사업을 통해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과 업계 최초로 11년간 크루즈 전세선을 운영한 점, 국내 최초 도심 시내 면세점 운영과 업계 최초 한‧중 합작 도심형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 추진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대한민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이외에 여성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를 위해 미림여자고등학교와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를 설립해왔다.

김 회장은 1978년 관광객 유치 실적 1위로 여행업 최초 철탑산업 훈장을 받는 데 이어 2004년 산업분야 최고상인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김기병 회장은“49년 전,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관광업이 장차 국가 전략산업으로 국위선양과 외화 획득에 기여할 수 있다고 믿고 시작한 일이 조금이나마 나라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제 혁신과 국가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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