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의 확산이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하루 사이 추가 확진자가 2100명 가까이 늘었고, 사망자도 43명 증가했다.
1일 중국 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 확진자 수가 1만1791명, 사망자가 259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 감염자 현황을 볼 수 있는 실시간 통계 사이트에서는 확진자 11821명, 사망자 259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가 중국을 넘어 전 세계로 급속하게 확산하고 있다. 그동안 프랑스와 독일, 핀란드에서만 발견됐던 확진자가 영국과 이탈리아까지 확산하자, 이탈리아에선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중국과 직항편을 중단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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