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청 청사 전경. [사진=경상북도 제공]
먼저, 우한폐렴 발생 이후 자매 또는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의 지린성, 허난성, 산시성, 후난성, 닝샤회족자치구 등 5개 지역에 방역마스크 5만개를 긴급지원 할 계획이다.
도 해외사무소 등을 통한 긴밀한 소통으로 방역마스크 구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경북 도내 마스크 제작업체와 협조해 구매 알선을 지원하고 있다.
2월 계획 중인 도민회 신년회, 일본투자유치설명회 등 도지사 방문일정을 취소했다. 도는 일정을 축소해 경제부지사가 대신 참석토록 했다. 스페인 MWC(Mobile World Congress, 세계 최대 모바일박람회)와 관련한 유럽방문일정도 대부분 취소하고 MWC 행사에는 기업인과 관련 공무원만 참가키로 조정했다.
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장기화시, 중소기업 수출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에 대비, 지역경제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수출유관기관과 전략회의를 개최해 지역경제 및 대중국 수출동향을 점검하는 등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지자체 차원의 경제·외교협력을 주도해 경상북도가 어려운 비상상황에 처한 중국의 우호교류협력지역을 적극 도우고 국제적으로 엄중한 상황 극복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