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2시 마스크용 부직포 생산업체 ㈜이앤에치를 방문한 성 장관은 시중의 마스크 제작 업체를 위해 원부자재의 원활한 공급을 당부했다.
이앤에치는 보건용 마스크의 필터 역할을 하는 멜트블로운(melt-blown) 부직포 국내 총생산 1위 업체다. 이앤에치 단독으로 국내 생산량의 20%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성 장관의 방문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됨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 핵심 원자재의 공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이엔에치 등 멜트블로운 부직포업계는 그간 자체 기술개발을 통해 고성능 생활용, 산업용 필터 개발·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 정부도 마스크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를 범부처 차원에서 지원 중이다.
우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마스크 생산업체가 특별 연장근로 신청 시 노동부는 지체 없이 인가하도록 했다. 정부는 마스크 사재기 등 시장질서교란 행위에 대해서도 범정부 차원에서 대대적인 단속을 하고 있다. 아울러 부직포의 제조 및 부직포를 활용한 응용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성 장관은 이날 이엔에치 황규익 대표와 공장에서 직접 간담회를 열고 "마스크 원부자재의 차질 없는 공급을 위해 힘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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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일 오후 2시 경기도 포천시에 소재한 (주)이엔에이치를 방문하여, 간담회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보건용 마스크 원부자재의 차질 없는 공급을 당부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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