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연동한 원·달러 환율 1190원대 재진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민석 기자
입력 2020-02-05 16: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원·달러 환율이 역외 달러·위안 환율 약세에 연동해 1190원대로 재진입한 채 장을 마쳤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1원 오른 1191.5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은 아주 적을 것"이라고 발언한 영향으로 3.4원 내린 1184.0원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장중 위안화가 오르면서 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이를 따라 상승 전환했다. 이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00위안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7.01위안대 상승을 시도하기도 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여전한 신종 코로나 공포가 위안화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5일 기준 중국 내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2만4324명이고, 사망자는 490명에 달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중국 금융당국의 대응에 신종 코로나 공포가 희석돼 원·달러 환율이 되돌림을 보였지만 관련 뉴스에 환율이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